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제공 |
순천시 상수도과는 6개 대행업체와 협력해 3개반 23명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 24시간 동파 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근무반은 동파된 수도계량기의 신속한 교체와 가압장, 물탱크, 마을상수도, 소규모 수도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동파 예방 점검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동파 예방을 위한 수도시설 관리요령 안내문을 각 읍면동 사무소에 전달하는 등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티로폼, 헌옷, 헌이불 등을 활용해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에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경우 외출 시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 세면대,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수도계량기 동파나 수도시설물이 파손됐을 경우에는 순천시 상수도과( 061-749-6459)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계량기 및 상수도 시설 사전 점검과 동파 예방 홍보를 통해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