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0일 여수베네치아호텔에서 도, 광역·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도민 정신건강 증진 유공자를 표창했다. 전남도 제공 |
올해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는 나주시, 진도군, 보성군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공무원 3명, 민간인 3명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시군 우수사례로는 △상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진군의 ‘군민의 마음쉼터 보은산 힐링센터 운영’ △교육청과 연계한 방과 후 아동 정신건강프로그램인 영암군의 ‘지피의 친구들’ △정신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위한 완도군의 ‘자연과 함께하는 오감 활용 프로그램’ 등이 꼽혔다.
전남도는 도민의 일상 속 마음돌봄을 위해 정신건강관리 앱 ‘터치마인드’, 운영, 취약계층 이동상담실, 마음안심버스(3대) 등을 운영하고, 생명사랑마을 지정(2000개소), 생명사랑지킴이 양성(2만8000명) 등 매년 정신건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정신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지정정신응급의료기관을 지정(11개소)하고 경찰, 소방과 함께 정신건강 위기 현장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우울·불안 등 심리상담이 필요한 도민에게 상담서비스를 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 100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5개 시군이 보건복지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예방부터 회복까지 일상 속 마음돌봄 정착을 위해 도민 체감형 정신건강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