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
‘음악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펼치는 연말 콘서트 중 첫 공연은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지난 2006년 결성한 오스트리아의 정통 체임버 오케스트라 ‘비엔나 모르핑 솔리스츠’의 내한공연이다.
모차르트, 바흐, 브람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사하게 될 이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는 KBS 열린음악회, MBC 가곡의 밤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의 깜짝 출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대답없는 너’ 등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널리 알려진 국민 로커 김종서의 단독공연이 열린다.
최근 KBS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여전한 실력을 증명한 김종서의 라이브 무대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음악창작소가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창작소와 인연이 깊은 밴드 양리머스가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음악도시 강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강진 군민들의 사랑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남음악창작소와 같은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강진아트홀이라는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