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 ‘양우내안애 오션포레’ 조감도 |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연 50만 톤 생산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추후 70만 톤까지 확대를 검토 중이다. 현재 공장은 지난 4월 착공해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 제1산업단지에 친환경 기술 기반의 차세대 선박 부품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선정돼 공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등의 대기업은 율촌 제1산업단지에 이미 둥지를 틀었다.
이 가운데 여수 율촌 지역에 중소형 평면 중심으로 설계된 실수요자 맞춤형 단지 ‘양우내안에 오션포레’가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양우내안에 오션포레에 따르면 총 575세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 59㎡(50세대)와 84㎡(525세대)로 구성되며, 모든 동은 조망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일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남서, 남동) 위주로 배치됐다.
특히 전용 84㎡ 세대에는 알파룸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알파룸은 서재나 취미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 또한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빌트인 수납장 등 혁신적인 수납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확장해 실속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복합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북카페, 주민회의실,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이 단지 내에 마련돼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한다.
교육 환경 역시 우수하다. 율촌초등학교는 도보 3분, 율촌중학교는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적합하며, 단지 바로 앞에는 시립도서관이 자리해 도보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수, 순천, 광양의 주요 중심지를 10~20분 안에 오갈 수 있는 ‘3개 도심 원스톱 생활권’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양우내안애 오션포레’는 청약 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뿐 아니라 전용 84㎡ 이하 1주택 소유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실수요자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춘 매력적인 조건으로 평가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기업이 입주한 율촌 제1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의 이점을 제공하며 젊은 근로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안정적인 임대 수요와 높은 투자 가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