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사가 운영하는 공사 홍보 채널인 ‘비짓광주 SNS’가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관광공사 제공 |
1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사가 운영하는 공사 홍보 채널인 ‘비짓광주 SNS’가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추진된 제2회 공공브랜드대상은 공익브랜드, 디지털마케팅, BI·캐릭터 등 공공의 역할에 기여한 지자체, 기관 등에 수여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아리수본부가 시민참여부문 대상, 충청북도가 국가도시지역브랜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2024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겹경사를 맞은 것이다.
이번 수상은 공사 출범과 함께 진행한 광주관광 SNS 채널 리브랜딩과 숏폼 콘텐츠 강화라는 전략적 개편을 통해 이뤄진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주요 기획 콘텐츠로는 국내 관광 트렌드인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 광주 개최 축제 사전 정보 제공 및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등이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광주의 문화·관광 자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단일 콘텐츠 역대 최다 조회수 22만회, 전년 대비 팔로워 5000명 증가 및 인스타그램 이용자 상호 작용 100% 상승 등의 성과와 함께, SNS 기자단 운영과 인스타그램 공동 게시 기능 도입으로 기자단이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주관광공사가 운영중인 ‘비짓광주’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광주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홍보하고 있다.
또 9월에 수상한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은 관광공사로 통합되기 전인 지난 2004년 지방공기업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출범한 이후 경영혁신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중앙정부 기관표창을 받은 사례다.
또한, 광주관광공사는 올해 전사적 차원의 재난안전 대응 체계 확립 및 부패방지 경영을 위한 국제표준 인증을 신규로 2건 취득해 공사 경영시스템 표준화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다중이용 시설인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안전 분야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지난 10월 획득했다.
여기에 지방공기업으로서 올바른 부패방지 문화확산 및 각종 비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인증을 11월에 신규로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은 공사가 광주시 관광도시과와 함께 비짓광주 채널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도시 광주 홍보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특색있는 콘텐츠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광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브랜딩해서 민선8기 광주시 5대 공약중 하나인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선8기 들어 광주시는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4개 공공기관 중 8개 기관을 4개로 통폐합하는 구조혁신을 추진한 바 있다.
광주관광공사도 같은 해 7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도시마케팅 기관인 광주관광재단이 통합해 광역권 관광공사를 출범했다. 이는 부산,인천,제주,경기,경북,대전과 함께 전국에서 7번째다.
통합 이후, 광주관광공사 임직원은 ‘경영 효율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 슬림화(△4팀, 관리직 비율 30% 축소) △관광ㆍMICE사업중심 인력 배치(64%→72%) △유사ㆍ중복ㆍ저효율 사업 조정(전시△6개, 관광△11개)을 통한 예산절감(21억5천만원) 및 인적자원 관광부서 재배치(7명) △공모사업 참여 등 외부 재원 17억8000만원 확보 △관광ㆍMICE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매출액(239억, 전년 대비 43%↑)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