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웅 목포경찰 부주파출소 순경 |
20일 목포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자차를 이용해 진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동생을 목포한국병원으로 후송중이며 차량 정체가 극심해 도움을 요청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상황을 접수받은 목포경찰 부주파출소 임대웅 순경은 중간 경로인 목포 만남의 광장에서 대기해 신고 접수 차량과 조우해 시민들의 협조를 유도하며 에스코트를 펼쳤다.
임 순경은 “신고 장소는 영암 대불산업단지에서 목포 방면으로 오후 6~7시께 항시 정체가 발생되는 구간이다”며 “목적지 한국병원까지 거리는 10㎞로 30분 이상 소요됨을 인지해 사이렌과 마이크 등을 활용해 응급차량임을 인식시켜 차량 길 터주기를 유도한 결과 9분만에 한국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순경은“다양한 유형의 신고접수 사례를 통한 경험을 쌓게해주고 매번 노하우를 공유해 주는 동료·선배들의 가르침에 감사하다”며 “경찰을 찾는 주민들의 요구에 최선을 다하고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찾아 해결하는 작은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성 치안,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치안 정책을 논의하고 고민하는 참여 치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경찰 관계자는 “목포경찰의 모든 활동 시작점은 도민 중심의 ‘정성(精誠)’과‘참여(參與)’에 우선순위를 두고 한층 발전된 주민 친화형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면서 “앞으로 도민의 안전을 사수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