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뉴시스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류 감독은 이날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일본으로 가는 게 목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경기 상대인 대만을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송성문은 “주장이라는 책임감 보다는 국가대표로서 잘하고 싶다”며 “10개 구단에서 모인 선수들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WBSC 야구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한다.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얻는다.
대표팀은 10일 대만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을 한 뒤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14일 쿠바, 15일 일본과 맞붙고, 16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한다. 17일 하루를 쉰 뒤 18일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