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서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법무부와 대통령비서실 등 핵심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를 대폭 감액하며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 예산을 조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건희 예산’으로 논란이 된 예타 없이 통과된 마음 건강 사업 등에 대한 예산도 감액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삭감되거나 배제됐던 순천과 전남도 예산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지원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 △갯벌 해양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순천 동천하구 습지 복원 사업 △순천 동천하구 습지 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김문수 의원은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국민의 삶에 꼭 필요한 민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윤석열 정부 들어 대거 삭감된 고교무상교육 등 교육 예산과, 순천과 전남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