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심야 이동형 활주로 조명등 설치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
이동형 활주로 조명등은 적 공격 등으로 활주로 조명시설이 고장 났을 때,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긴급 설치하는 장비이다.
최단 시간 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신속한 설치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이날 훈련은 갑작스럽게 활주로 조명시설 전력공급이 중단된 상황을 가정하며 시작됐다.
상황을 접수한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은 조명등 설치에 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현장으로 출동해 기준시간인 30분안으로 모든 조명등을 설치하며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백승인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장은 “완벽한 작전 수행을 위한 중대원들의 단결을 바탕으로 안전사고 없이 기준시간 내에 모든 조명등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공작전에 이상이 없도록 신속·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