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구 동아리 페스티벌’ 축제가 지난 25~26일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됐다. 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
광주 동구와 동구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동구 동아리 페스티벌은 관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92개 생활문화동아리가 매월 생활문화동아리연합회 정기 회의를 통해 축제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주민 참여형 축제’다.
올해 첫 번째 축제 개막을 기념해 임택 동구청장, 안도걸 국회의원, 문선화 동구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동아리원 및 관계자, 구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스 개막 커팅식부터 연합공연의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축제의 장으로 조성된 5·18민주광장은 지난 25일 릴레이 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기념마당 △여는마당 △어울림마당 △노는마당 △체험마당 △특별(품바)공연 △동아리 큐레이션 전시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주말인 26일 진행된 체험마당에서는 △세계놀이문화체험 △서예 △캘리 △탁본 뜨기 △양말목 공예 △차 시음 △악기 체험 △스윙 댄스 배우기 등 부스에서 온 가족이 자유롭게 동아리의 활동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생활문화예술인들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건강한 시민 문화의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창현 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생활문화예술인간의 ‘화합의 장’을 넘어 생활문화를 통해 주민이 하나 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