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운영하는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광주 남구 제공 |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한 대표사업 1개를 사전 심사한 뒤 상위 10개에 포함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남구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차량에 장착한 AI 도로 분석 장치를 통해 도로 위의 위험물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소개해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로 위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또 위험물을 발견한 뒤 즉시 처리해 차량 정체를 해소한 부분과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감소, 민원 감소, 도로 유지보수 업무 처리 용이 등의 성과를 거둬 공공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 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면서 “특히 AI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은 안전 분야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혁혁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서 호남권 지방자치단체로 유일하게 선정,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구축에 나선 뒤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