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 발표대회에 참여한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이 지난 18~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 학술대회’에서 소속 직원들이 과학관 전시·교육·홍보 등에 대해 그동안의 실적과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밝힌 소감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은 과학관의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전 세계 과학관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이었다. 메인 행사인 학술대회는 현장 중심의 최신 과학 이슈에 대한 생생한 담론으로 매년 이목을 모았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관람객 중심의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한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요셉 과학교육실 연구원, 신은영 과학강사, 정예진 청년인턴은 ‘융합적 접근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 모델 연구 별관측 바다여행’으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송미금 과학교육실 선임연구원은 ‘신나는 자동차 세상 특별전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전시연출 사례연구’로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또 김상우 전시기획실 연구원, 이유아 홍보협력실 연구원, 김승미 청년인턴은 ‘인공지능이 제작한 홍보음악이 과학관 홍보에 미치는 영향’으로 국립광주과학관장상을, 이정화 과학교육실 선임연구원은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위한 과학관 전시개발 개선방향 연구’로 국립과천과학관장상을 각각 받았다.
김현승 과학문화실 선임연구원과 주유라 선임연구원, 이재영 연구원은 ‘과학대중강연 고객만족도 조사분석을 통한 과학관 활성화 방안 연구’를 발표해 국립광주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과학관심포지엄 학술대회는 과학관 전시·교육·행사·운영·소통·디자인 6개 분야에서 과학관 종사자 및 관련 학계·산업계 재직자 등 과학관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연구 성과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5대 국립과학관장상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을 두고 겨뤘다. 이 중 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포함한 총 5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은 “과학문화 대중화 등 관람객 중심 사업 추진을 위한 직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국민에게 사랑받는 과학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