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요양시설 화재 예방 현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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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소방서, 요양시설 화재 예방 현장지도
  • 입력 : 2024. 09.24(화) 14:02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 남부소방서는 최근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피난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K급 소화기를 전달했다. 지난 2017년 도입된 K급 소화기는 주방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소화 설비다.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요양시설 12개소를 방문해 피난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재 예방 지도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요양시설은 고령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피난 약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워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이에 화재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숙지하고,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상시 점검이 필요하다. △대피 공간 및 피난시설 설치 확충 △입원실의 저층이나 피난층 배치 △인명 정보 현황판 부착 △피난 유도라인 설치 등을 통해 입원환자 안전을 위한 피난·대피 계획을 마련하고 사전 역할 분담을 통한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용주 예방안전과장은 대표자 면담에서 요양시설 화재 시 피난 대피의 취약성을 설명하고 관계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화재 초기 대응, 입원환자 피난·대피, 철저한 화재 확산 방지 조치를 당부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