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제친 '미니언즈'… '슈퍼배드4' 누적관객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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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울버린' 제친 '미니언즈'… '슈퍼배드4' 누적관객 100만 돌파
대규모 유료 시사회, 변칙 개봉 논란도
  • 입력 : 2024. 08.03(토) 12:0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4’가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역주행하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슈퍼배드4’는 이날 오전 7시5분께 누적관객수 101만9415명을 기록했다.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중인 ‘슈퍼배드4’는 전날 박스오피스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슈퍼배드’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시리즈로는 최초로 누적 수익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시리즈의 마스코트 ‘미니언즈’는 프랑스 배우 겸 감독 피에르 코팽의 활약으로 지난달 26일 ‘파리 올림픽 2024’ 개회식 영상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슈퍼배드4’는 국내 개봉 전 대규모 주말 유료 시사회를 열어 변칙 개봉 논란 시비에 휩싸이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는 전날 “‘슈퍼배드4’는 유료 시사회를 통해 해당 기간 상영작, 20일 147편과 21일 144편의 상영 기회와 좌석을 사실상 뺏는 행위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저해했다”면서 “영화 상영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해치고 한국 영화 시장의 정상적이고 공정한 작동을 위해 체결한 협약과 표준계약서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슈퍼배드4’는 멀티플렉스 3사와 협의해 수십만 규모의 전례 없는 유료 시사회를 진행했다. 유료 시사회 상영은 총 5090회로, 이 기간 국내 극장 전체 상영 횟수 중 12.1% 비율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