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9월까지 빛의 읍성 체험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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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동구, 9월까지 빛의 읍성 체험 행사 펼쳐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돼
각종 전통놀이와 탁본체험 등 제공
  • 입력 : 2024. 07.28(일) 17:28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광주 동구가 개최한 ‘이리오너라 빛의 읍성’ 홍보 포스터.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지난달 개관한 ‘빛의 읍성’을 중심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이리 오너라, 빛의 읍성’ 행사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빛의 읍성은 광주 동구의 야간관광 구축 사업인 ‘빛의 로드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동부경찰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개관한 이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까지 미디어아트 연출 장비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인 빛의 읍성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빛의 읍성 상·하부 주요 공간을 활용해 과거 광주읍성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새로운 야간경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버나·죽방울 놀이·투호·칠교 등 전통 놀이와 광주읍성 지도를 목판으로 새긴 탁본 체험 등이 있다. 광주읍성 퀴즈 풀이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주어진다.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포토존을 찾는 MZ세대를 위해 빛의 읍성에서 찍은 사진을 SNS 개인 계정에 게시하면 즉석 사진을 출력해 주는 사진찍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인 광주읍성을 빛으로 재탄생시킨 빛의 읍성은 야간관광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읍성을 더 널리 알리고 빛의 읍성이 문화전당권 야간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