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계자들이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공동 팸투어를 최근 진행 했다.여수시는 마이스산업을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수시 제공 |
그동안 시는 낮은 국제적 인지도와 취약한 교통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크루즈 관광 활성화, 해외 인센티브 단체 유치 등 외래 방문객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의 마이스 산업 육성 노력이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다양한 국가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해 몽골과 뉴욕, 싱가포르, 대만 등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지방공항 연계 상품 개발을 위한 몽골 여행사 초청 팸투어(몽골지사, 현지 여행사 6) △지방 연계 마이스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뉴욕 한인 여행사 초청 팸투어(뉴욕지사, 현지 여행사 12) △한국인이 사랑하는 섬과 미식 여행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싱가포르 여행사 및 언론인 초청 팸투어(싱가포르지사, 현지 여행사 23) △대만 예능프로그램 (Hi 영업중, 촬영대만지사) 등이다.
협력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 여수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만8439명이었던 것에 대비, 지난해 23만920명으로 폭증했으며 올해는 6월 말 기준으로 24만509명이 여수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해외 기업 마이스 행사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의 ‘주요 인센티브 그룹 전문 여행사’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YEOSU MICE DAY’ 시책을 통해 미국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200여 개 해외 여행사와 언론인 등 관계자를 온라인으로 초대해 실시간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속적인 마이스산업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마이스산업 홍보 강화로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방 소도시는 수도권에 비해 글로벌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광시장의 활성화와 다양화를 위해 여수를 방문하는 외래 방문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