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동맹 명실상부 핵기반 동맹 격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통령실
윤 대통령, "한미동맹 명실상부 핵기반 동맹 격상"
  • 입력 : 2024. 07.16(화) 10:5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나토 순방을 통해 ‘한미동맹’이 명실상부한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언급했다.

16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한미 정상 공동성명 채택 등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결과와 성과를 생중계로 발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나토 계기 12개국과의 양자회담 성과를 일일이 거론하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승인 공동성명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NATO 간 정보 공유’ 및 ‘감항 인증 인정서 체결’ 등 성과가 있었다며 나토와의 항공 분야 방산 협력 가속화를 기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인태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규탄’이 각각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과 공동성명에 명시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들 간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