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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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어패류 익혀먹기 등
  • 입력 : 2024. 06.18(화) 14:38
  • 담양=신재현 기자
담양군청.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최근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감염병으로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길 수 있으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적극적인 상처 치료가 필요하다.

치사율이 약 50% 내외로 특히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만성질환자(당뇨병 등),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및 사망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85도 이상 가열 처리 △어패류 조리 시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담양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여가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감염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라며 “개개인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