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사회서비스원이 12일 개원 3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제11회 전남사회서비스 포럼을 개최했다. |
1부 기념식과 2부 전남사회서비스 포럼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선국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중앙사회서비스원 최신광 부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기관장,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원 3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날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도하기 위해 ESG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2부는 ‘돌봄통합지원법 제정과 지역사회의 준비’라는 주제로 전남사회서비스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기조강연, 사례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돌봄 영역에서 의료, 간호, 복지 등 다학제간 협업을 이끌어 내고 통합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의됐다.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시범사업 운영 중인 지자체의 지역특화모델 운영 현황 등을 짚어보고, 의료-요양-돌봄의 통합지원체계 확산을 위해 제도적 기반 확충과 운영지원 확대,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타 지자체 사례를 바탕으로 전남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진천군의 사례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진천군 통합돌봄팀 이재철 주무관이 진천형 통합돌봄모델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였으며, 전남도사회서비스원 허숙민 정책연구팀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은 전남도 박현아 노인정책팀장,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호진 의원, 여수시 강언정 통합돌봄팀장,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이상엽 돌봄지원팀장, 순천 참조은 우리내과 장인형 물리치료사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 패널들은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며, 기초자치단체, 특히 농촌·도심외곽·섬 거주 노인에 대한 균형적 지원 체계 마련, 돌봄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사회서비스원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강성휘 원장은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 3년간 주민체감형 복지 정책개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공공돌봄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정방침인 ‘감동주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사회서비스원 직원 모두는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서비스 품질 혁신, 서비스 고도화를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은 2021년 출범 이후 종합돌봄센터 2개소 설치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위탁 운영,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전남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위탁운영 하는 등 14개 시설 및 사업을 위수탁 운영하며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및 투명성강화와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