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마을길 야간 교통안전표지인 ‘차선오뚝이’를 부착하고, 경운기 등 이동수단에는 ‘잠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 활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마을 환경 정비활동과 전남자원봉사센터의 차량을 이용한 이동세탁 서비스도 병행해 실시됐다.
또한 이번 봉사에는 함평군 이미용 재능봉사자들과 함께 외부활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이미용봉사(컷트, 염색)를 제공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속도로 인근 농촌마을 봉사활동은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소유토지의 수용 등 특별한 희생을 경험한 고속도로 인근 농촌마을 거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공사의 핵심가치인 국민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공 광주전남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을 말한다.
도공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농촌은 고령화, 의료복지여건 부족 등 여건으로 사회적 관심이 많이 필요하며 앞으로 고속도로 인근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공 광주전남본부와 전남도 자원봉사센터는 2015년 11월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고속도로 인근 농촌마을 순회 봉사활동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