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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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첫 시연
  • 입력 : 2024. 06.10(월) 15:44
  • 영광=김도윤 기자
지난 7일 영광군이 염산면 일원에서 농업인들에게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지난 7일 영광군은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산면에서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10일 영광군에 따르면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는 논 전체를 이동할 수 있는 트러스트 구조물과 컨베이어벨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치상작업과 출하작업 시 벼 육묘상자를 컨베이어벨트 위에 옮겨 놓는 작업 하나만으로 벼 육묘상자를 원하는 위치에 자동으로 보낼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이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논에서 벼 육묘상자를 들고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육묘 치상 및 상자 이송 시 1일 2인이 1500~2000상자를 작업하던 것을 5000상자 이상을 작업할 수 있어서 노동력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윤자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장은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보급으로 벼 육묘기에 모판 치상 작업과 출하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앞으로도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