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전문 생산기업인 ㈜가보팜스는 지난 5일 약 3만8400개의 나주 배 주스를 유럽 스웨덴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가보팜스 제공

　과채주스(배), 벌꿀, 액상차 등 가공식품 전문 생산기업인 ㈜가보팜스가 ‘나주 특산물인 배를 가공한 배 주스’를 유럽 지역으로 수출한다.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연윤열)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의 공동기술개발사업에 공동연구로 참여한 ㈜가보팜스(대표 김희성)가 지난 5일 약 3만8400개(배 원물기준 약 9톤)의 나주 배 주스를 유럽 스웨덴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된 ‘나주 배 주스’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진흥원,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숙취 해소용 배 주스를 개발 중이다. 이 주스는 나주 특산물 배를 활용하고 ㈜가보팜스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져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한국의 전통 과일인 배를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김희성 ㈜가보팜스 대표는 “식품진흥원과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연구센터의 공동기술 개발로 숙취 해소에 탁월한 배 주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유럽, 미국, 호주에서도 한국산 배 주스가 숙취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 이번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숙취 원료를 활용한 배 주스 개발 이후 유럽, 미국, 호주 등에 더욱 활발히 수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윤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 센터장은 “식품산업연구센터와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수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식품 개발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공배가 없어서 애로사항이 많지만 대책이 없어서 아쉽다하였고 향후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서 수출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