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광주시, '온라인 수출마케팅 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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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무협·광주시, '온라인 수출마케팅 사업' 성과
지역 중기 25개사 지원
16만5천불 규모 수출 실적
  • 입력 : 2024. 05.21(화) 11:26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시와 함께 지난 1년간 ‘2023 온라인수출마케팅 사업’을 진행해 16만불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무협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주 소재 중소기업 25개사 대상으로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출마케팅 준비 및 바이어 발굴, 영문 상품 페이지 제작부터 전 세계의 잠재 바이어의 발굴과 1대1 상담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거래제안서 디자인 및 바이어에게 자동 발송 △잠재 바이어 리스트 제공 △바이어 문의 수신 △유효 바이어 발굴 및 제공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상담 진행 △추가 부가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 중 21개사가 총 83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96만7000달러 이상 수출 상담, 5개사 50만불 규모 MOU 체결, 5개사 샘플 6건, 9개사 21건 16만5000불 규모 수출 성사 성과를 냈다.

샴푸 제조 기업인 아리뷔에는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11월 홍콩 전시회 참여 전, 해당 사업을 통해 맞춤형 홍보메일을 만들어 잠재바이어들에게 발송 및 발굴했고 이중 중국 바이어 2인은 1대1 사전 화상상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홍콩 전시회에서 추가 미팅이 이뤄졌다.

간편식·양념육 취급업체 태현푸드는 대표가 국내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콩·베트남 바이어와 각각 10만불 규모 MOU 체결에 성공했다.

무협 광주전남본부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에 연 최소 50만원 상당의 온라인수출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원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EC21 플랫폼을 지속 이용토록 하고, 지난해 발굴한 바이어들과 수출성사로 이어지는 데 필요한 모든 절차의 관리와 컨설팅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신규 기업은 6월 중순까지 참가 기업을 선정해 올해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광주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