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신안군 제공 |
산림청 실시간 산불 정보에 따르면 올해 산불 조심 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175건의 산불이 발생해 55㏊의 산림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신안군은 정원산림총괄과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14개 읍·면과 함께 상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했다.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2명, 산불감시원 10명을 편성해 순찰활동을 강화한 결과 신안군 산불 조심 기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발생이 가장 많은 3~4월에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영농부산물 등 소각행위 단속 및 계도활동을 펼쳤으며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한 덕분에 산불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산불위험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도록 재난안내 문자 발송과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도 산불예방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평일, 주말 밤낮없이 노력한 공직자들과 기동순찰반, 산불감시원, 지역주민 덕분에 산불발생 제로를 달성했다”며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15일자로 종료됐지만 건조특보와 강풍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및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