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4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이행과 주민소통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6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남구의 핵심 공약 사업인 백운광장 일대의 푸른길 브릿지. 나건호 기자 |
12일 광주기초단체 등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0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공약이행완료(100점) △2023년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로 나눠 선거공약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남구는 공약이행과 주민소통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6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특히 민선 8기 공약 64개 가운데 핵심 공약을 포함한 36개 사업을 이행 완료하면서 매니페스토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마무리를 지은 대표 공약사업으로는 ‘새로운 백운광장과 함께, 광주 핫 플레이스 남구’ 분야의 미디어월과 푸른길 브릿지 건립을 비롯해 ‘생활SOC와 함께 삶의 질 높은 남구’를 만들기 위한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동구는 5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총점 83점 이상을 받아 SA등급으로 분류된 동구는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 실현을 위해 △밝고 활기찬 경제도시 △미래가 있는 희망자치도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등 6대 분야 48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구 역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서구는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정하게 공약이행평가를 진행하고 공약 관련 조례 개정, 구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매니페스토 공약 등을 마련해 공약 사업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 공약이행의 민주성을 확보한 바 있다.
북구는 공약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배심원단을 구성해 공약 실천 과정에 주민 참여를 폭넓게 보장했다.
광산구는 A등급을 받았다. 민선 8기 박병규 광산구청장 공약은 4대 분야 40개, 2022년 7월부터 작년 말까지 종합 이행률은 61.2%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