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산구 의회 제공 |
간담회는 한윤희 의원(정의당)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첨단·비아·수완 에너지전환마을, 반짝반짝·지구별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광주에너지센터 등 지역 에너지 기관·단체, 관계 공무원, 광산구의원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광주에서는 광주시와 동구가 시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조례 제정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추진했다.
논의 내용은 에너지전환마을과 같은 에너지 공동체 조성을 활성화하고 기존의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에너지 전환 사업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윤희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 사업이 확산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광산구 탄소중립 실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