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6일부터 매주 토 '그린국악 시즌2'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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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도립국악단, 6일부터 매주 토 '그린국악 시즌2' 돌입
  • 입력 : 2024. 04.01(월) 09:5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전남도립국악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그린국악’ 시즌2를 선보인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미래가 기억할만한 오늘의 전통’을 그려나가는 전남도립국악단(단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이 오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2는 ‘백 투 더 베이직(기본으로 돌아가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에 정통한 국악 작품들로 관객을 맞는다.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춘향가 중 ‘쑥대머리 대목’,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 등 인기있는 판소리 눈대목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영숙-박재희류 태평무, 이매방류 승무,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삼도사물놀이 등 오리지널 가무악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2 특집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5월4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편성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할인 및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달 18일 5·18민주화운동 44주년 특집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을 주최한 전남도 문화예술과 채종욱 팀장은 “전남도립국악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대중적인 작품부터 실험적인 작품까지 공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면서 “다양한 공연,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이 운영하는 어린이국악단이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전남도 내 초·중등학교 재학생이며, 접수는 이달 12일까지다. 관람료 1만원. 예매문의 061-981-6923.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