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그린국악’ 시즌2를 선보인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
이번 시즌2는 ‘백 투 더 베이직(기본으로 돌아가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에 정통한 국악 작품들로 관객을 맞는다.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춘향가 중 ‘쑥대머리 대목’,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 등 인기있는 판소리 눈대목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영숙-박재희류 태평무, 이매방류 승무,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삼도사물놀이 등 오리지널 가무악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2 특집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5월4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편성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할인 및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달 18일 5·18민주화운동 44주년 특집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을 주최한 전남도 문화예술과 채종욱 팀장은 “전남도립국악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대중적인 작품부터 실험적인 작품까지 공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면서 “다양한 공연,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이 운영하는 어린이국악단이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전남도 내 초·중등학교 재학생이며, 접수는 이달 12일까지다. 관람료 1만원. 예매문의 061-981-6923.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