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등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사진은 광주신세계가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딥디크 등 향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광주신세계 제공 |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백화점에서는 화장품, 향수, 초콜릿 등 화이트데이 선물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는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열어 초콜릿 등 스낵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딥티크와 아쿠아 디 파르마 등 유명 향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LVMH그룹 소속 브랜드인 ‘아쿠아 디 파르마’는 부케를 연상시키는 매혹적인 향이 특징이다. 이중 매그놀리아 노빌레는 여성 라인 중 가장 판매량이 많은 제품으로 일명 ‘노란색 라인’의 대표 향수로 불린다.
소수 마니아가 찾는 니치향수로 시작해 이제는 대중적으로 크게 사랑받는 ‘딥티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딥티크에서는 신선한 바다 향과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도손 컬렉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조 말론 런던’의 센티드 메멘토 컬렉션은 영국 앤티크 마켓에서 발견한 유니크한 소품들 사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다채로운 향기로 구성된 리미티드 컬렉션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전통적인 화이트데이 선물인 사탕, 초콜릿 등을 오는 14일까지 별도 행사장을 운영해 선보인다. 이번 화이트데이 행사에서는 엘리트, 미에슈코, 페레로 로쉐 등 유명 초콜릿 브랜드가 참여하며 케빈디쉬의 캔디도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해 화이트데이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진행해 스낵 상품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액세서리, 뷰티용품 등 선물하기 좋은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을 엄선해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또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던 초콜릿 및 제과 브랜드 상품을 ‘베스트셀링 스낵’ 코너를 통해 다시 선보인다. 해당 코너에서는 △페레로로쉐 컬렉션 △킷캣 미니 오리지널 △몽쉘 오리지널 △이클립스 소프트 캔디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사탕, 초콜릿, 과자, 영양제 등 식품 카테고리에 대해 별도로 ‘릴레이특가 행사’도 운영한다. 릴레이특가는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된다. 엠앤엠즈, 도브, 포지타노, 비달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정 수량 타임딜로 제공한다. 또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스낵 선물 △DIY 초콜릿 선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 등 3가지 테마관을 구성했다.
스낵상품 행사 외 브랜드데이 행사도 함께 연다. 매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2~3개 브랜드 상품을 파격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브랜드데이에는 로아커, 리터스포트, 고디바, 네슬레, 이니스프리, LG전자 등 유명 브랜드 다수가 참여한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