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3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2024 다문화 가족 주말 야구 체험 캠프를 마무리했다. KIA타이거즈 제공 |
KIA는 지난 1월27일부터 1박 2일로 다섯 차례 진행된 ‘2024 KIA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가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주차별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 훈련과 주루 플레이, 배팅 훈련, 수비 연습 등 기술 훈련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인 5주 차에는 자체 홍백전을 진행했고, 훈련 중에는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2주 차에는 최희섭 퓨처스 타격 코치의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캠프 지도를 맡은 박효일 퓨처스 주루 코치는 “회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해 고마웠다”고 전했다.
또 캠프 참가자 중 한 명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코치님들로부터 야구를 배울 수 있어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 밥도 맛있고 캠프에서 사귄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캠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았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에 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