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강진군, 4차산업 기술도입 '강소농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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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일보]강진군, 4차산업 기술도입 '강소농 인재양성'
107명 대상 스마트팜 교육 등
스마트한우 등 3개 과정 운영
  • 입력 : 2024. 02.21(수) 11:20
  • 강진=김윤복 기자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기 디지털농업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기존 농업재배기술 방식을 탈피하고 4차산업혁명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기술 및 농산물 마케팅 등 녹색문화대학 후속으로 진행하는 디지털농업대학 1기생들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교육에 매진할 방침이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한우, 시설원예스마트팜, 인플루언서마케팅 3개 과정 107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디지털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디지털농업대학에서는 농업 환경변화와 기술발전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은 최신 기술과 경영기법을 습득해 농업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과 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군민들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분야별 전문 교육 강화로 미래 강진을 선도할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예산을 편성, 디지털농업대학 등 8개 대학 13개 과정, 상반기 평생학습 38개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품목별 교육, 정보화 교육, 찾아가는 배달 강좌 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한우과는 ICT 기술을 활용한 축사관리 및 개체관리의 내용으로 시설원예스마트팜과는 스마트팜관리기술 및 데이터 운영방안을, 인플루언서마케팅과정은 SNS 및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 교육을 운영될 예정이다.

원예·스마트 축산분야 전문가인 서울대 지역시스템공학부 이인복 교수가 ‘스마트농업 현황 및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도입을 통해 젊은 청년층과 새로운 인재 유입이 절실함에 따라 농업인 교육도 이에 맞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돼 디지털농업대학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진군은 올해 영농스마트단지로 선정돼 강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번 대학을 통해 청년층이나 새로운 인재들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