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5일 동계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나주시 제공 |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동계전지훈련차 나주를 방문한 전국 육상선수단은 28개 팀, 연인원 8000명에 달한다.
새해 첫날부터 입소를 시작한 선수들은 오는 2월 말까지 팀당 평균 25일간 나주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다.
나주시가 전지훈련 성지로 떠오른 배경엔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종합운동장, 전천후 육상경기장, 다목적체육관, 트레이닝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영산강, 금성산과 같은 천혜 생태관광자원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 쾌적한 숙박 여건, 선수들의 영양을 보충해줄 맛좋고 정갈한 음식 등도 한몫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수단 인센티브 지급을 비롯해 체류 및 훈련 일정에 불편이 없도록 체육·훈련·숙박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 대회를 25차례 유치해 2만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해 동·하계 전지훈련엔 169개팀, 1750여명의 선수가 방문하는 등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로 40억원 규모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5일 동계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열정과 구슬땀을 응원했다.
윤 시장은 “나주 육상트랙을 열기로 가득 채워준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바란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만큼 목표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스토브리그 기간 훈련 시설, 숙박·식당 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