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 북페어 포스터. |
다섯가지 힐링을 테마로 한 이번 북페어에는 전라·제주권역에서 23개의 동네서점이 참여한다. 책과생활, 러브앤프리 등 광주 11팀, 수북수북, 구보책방 등 전남 5팀, 버틀러 북 스토어, 에이커북스토어 등 전북 4팀, 책방무사 등 제주 3팀이다. 지역에서 로컬문화를 가꾸고 있는 동네서점들의 전시 뿐 아니라 책을 주제로 한 북토크,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행사장인 ACC 상상마당은 편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독서 휴게 공간으로 조성되며 △북페어 △팝페라, 어쿠스틱, 재즈 공연 △슈팅 글라이더, 나만의 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 △‘2023 책 읽는 동구 구민 독서 권장 도서’ 전시로 꾸며진다.
또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음식공방에서는 다문화 가족이 참여해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요리하고 레시피를 직접 책으로 만들어 보는 쿠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창현 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전라·제주권역 23개의 동네서점과 함께하며 앞으로 매년 권역을 넓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북페어를 광주 동구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우리의 삶 속에 인문 정신이 스며들어 성숙한 시민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