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QR코드 간편결제 지역상품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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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군, QR코드 간편결제 지역상품권 출시
9월1일 부터
  • 입력 : 2023. 08.27(일) 12:39
  • 김은지 기자
고흥 군청. 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모바일(QR코드 결제) 고흥사랑상품권을 9월1일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흥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관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흥군에서 발행한 지역 유가 증권으로 현재 지류형, 카드형 2가지 종류로 발행하고 있으며, 개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액면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앱을 통해 구매 후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도입 시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성 제공,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절감 및 디지털 경쟁력 확보, 군은 위조 등 부정유통 문제를 경감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은 오는 9월까지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도입 서포터즈를 파견하여 가맹점용 QR코드 결제키트 설치 및 사용방법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고흥몰,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이를 연계할 이벤트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흥사랑상품권은 지난 5월29일부터 관내 하나로마트 등 연매출액 30억원 이상 가맹점 사용처 제한으로 판매액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발행액은 560억원, 판매액은 약 292억원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