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 전경.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3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현장 실사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정성·정량평가 후 최종 선정되는 절차를 거쳤다.
이번 공모에는 광주시(종목특화형), 강원도 삼척시(체육관형), 전북 부안군(종목특화형) 등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부지 확보(광산구 비아동 인근 야산), 반다비체육관 프로그램 운영계획, 시설 관리운영 계획,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기금 지원 30억을 제외한 지방비 확보 계획 등 전반적인 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2025년까지 ‘광주시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보치아를 비롯한 종합훈련센터를, 외부에는 육상 종목의 필드·트랙 선수들을 위한 훈련 공간을 마련해 오랜 기간 광주 육상 종목의 숙원이었던 전용 훈련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은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가 이번 공모를 통해 추가건립이 확정돼 기쁘다”며 “‘장애인친화도시 광주’답게 장애인이 어떠한 불편과 차별없이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광주시도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