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호’ 취항 1주년 기념, 제주서 ESG 플로깅 |
‘산타모니카호’ 취항 1주년 기념, 제주서 ESG 플로깅 |
국내 연안여객선사 중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100여명의 인원이(임직원과 진도군청 직원 10명, 애월읍 개발위원 15명, 일반고객 70여명) 진도항 산타모니카호를 타고 제주로 이동, 애월 해변에서 해양환경 오염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산타모니카호는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쾌속카페리 건조로 세계굴지 조선소인 INCAT社에서 신조한 선박으로 길이 76m, 너비 20.6m, 높이 21m, 국제톤수 3500톤 규모로 606명 여객과 86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4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카페리선이다.
새로운 제주뱃길이자 해상 최단거리(59마일), 최단 운항시간(90분) 항로인 진도에서 제주까지 1일 두 차례 왕복하고 있다. 지난 22년 5월 7일 첫 취항 이래 여객 24만명, 차량 4만7000대를 수송하고 있으며 진도와 사계절 관광지 제주도 관광 시너지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2년 진도~추자~제주(산타모니카호)에 이어 신규항로(진도~애월)를 추가 개설하며 25년 9월 취항을 목표로 여객정원 600명, 차량 140대(자동화물 40대, 승용차량 100대)를 수송가능한 1만톤급 선박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진도~애월항간 1일 왕복 2회를 운항하며 최단항로(55마일), 카페리 최단 운항시간(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카페리 투입은 진도항의 안전불명예 이미지 개선 효과 및 복합해상 운송체계 구축으로 전남 서부권 관광, 물류 중심항 역할 기대와 애월항은 제주 서남권 관광객 및 물류시장 확장 등 관광객 및 물류 소통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타모니카와 카페리 취항 시, 진도항은 전국에서 제주기점 선복량에 있어 목포항과 완도항에 이어 제 3위의 물동량을 수송하는 주요 항만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됨에따라 핫플레이스인 애월 관광지와 물류의 최단 접근로 확보로 지역관광 물류 수송에 기여할 것라는 예측이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21년부터 2년간 헌혈자를 위한 가치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당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급감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모든 임직원들이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여 ‘단체 헌혈’을 진행하는 한편, 승선일 기준 최근 3개월 이내 헌혈 참여자에게는 여객(평일 30%, 주말20%)과 차량(20%)요금을 할인해주는 업무협약을 제주혈액원과 체결함으로써 따뜻한 나눔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씨월드 근본 설립 이념 중 하나가 가치경영과 환경보호인 만큼 전사차원에서 ESG경영을 시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행사, 소년소녀 초청 만찬 음악회,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 초청-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 복지재단 기부 등이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