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영광군수. 영광군 제공 |
생활인구란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 외에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인구를 말한다.
영광군은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의원, 인구정책 위원,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영광군 지역 활력 제고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선 ‘늘품 플랫폼으로 재도약하는 그레이트(GREAT) 영광’ 비전을 바탕으로 ‘생활인구 확대’, ‘지역자원 활용 소득원 개발’, ‘미래 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 4대 전략 목표와 18개 세부 사업 방향이 제시됐다.
주요 사업은 ‘불갑 관광지구 복합 휴식공간 조성’, ‘영광군 지원 주거 지원’, ‘청년 떡 스타트업 지원·플랫폼 조성’, ‘미래교육재단 설립과 평생학습관 조성’, ‘영광스러운 청년 커뮤니티 조성’ 등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영광군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중장기 인구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살기 좋은 환경 제공과 매력적인 지역 자원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 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영광군은 최종보고회 내용을 담은 ‘인구감소지역 대응기본계획(안)·시행계획(안)’에 대해 14일 간의 군민 의견 청취 기간을 거쳐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에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