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군청. 진도군 제공 |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2~6일 베트남에서 진행됐으며 현지의 농업, 환경, 복지 시설을 방문하고 진도군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친환경 수경재배를 통해 소득증대를 이루고 있는 뚜이로안 농장과, 베트남의 사회적 문제인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한 폐기물 이송 집하장 및 고아·장애아동의 자립을 도우며 양육하고 있는 희망마을(고아원) 등을 견학 및 체험했다.
진도군의회는 이번 연수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친환경 수경재배 도입, 진도군의 폐기물 처리방식 개선, 복지시설 자립 지원 등 진도군 정책 수립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우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농·어업뿐 아니라 관광·환경도시로 나아가야 할 진도군의 발전을 위한 안목을 키우고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며 “살기 좋은 진도를 위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찰지인 희망마을에는 청각장애아 20여명을 포함한 113명의 원생들이 자립을 위한 일상생활훈련과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곳에 500달러를 후원, 국외에서도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전달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