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

전남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로 1명이 다쳤다.

2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1분께 순천시 서면 한 마을 앞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A(63)씨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 장비를 동원해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25분께 화순군 이양면 한 마을 앞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10대, 진화대원 89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