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신년 대선 여론조사 그래픽. |
전남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신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31일∼1월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6.9%, 응답자 선정방법 가상번호 100%,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만일 내일이 투표일 임을 가정해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44.1%, 윤 후보는 3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5%p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 0.5%였다. '기타 다른 후보'(1.3%)와 '지지후보 없음'(5.4%), '잘모르겠다'(1.6%)고 응답한 부동층은 8.3%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이 후보와 윤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더 유리한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가 더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응답자가 40.5%에 달했고, '윤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의견은 31.6%로 8.9%p 격차를 보였다. '두 후보 모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17.9%, '잘 모름'은 10.0%였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라 66.6%, 인천·경기 50.4%, 대전·충청·세종 43.8%로 우세했다.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51.3%로 유일한 과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서울 40.1%, 부산·울산·경남 39.7%, 강원·제주 43.8%로 이 후보를 앞섰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