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4일부터 시작된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올해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및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내면 된다.

모든 지원자는 여권용 규격 사진 2매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소정의 응시수수료를 준비해야 하며 교육청에서 접수하는 수험생과 대리접수자 등은 필요한 추가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5개영역은 4만2000원, 6개 영역은 4만7000원이며 올해는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이 더욱 확대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는 응시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됐으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미응시할 경우 성적통지표(수능 응시확인서 포함)가 제공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12월6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서 마감 이후에는 어떤 경우라도 접수가 불가능하므로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응시희망자는 접수기간 내에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미리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진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