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첫 제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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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빛가람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첫 제품 생산
이우티이씨, 고효율변압기 등
올 5개 기업 준공… 활성화 기대
  • 입력 : 2016. 09.20(화) 00:00
이낙연 전남지사와 조환익 한국전력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 등이 19일 나주혁신산단에서 에너지밸리 입주 1호 기업 '이우티이씨' 준공식을 가진 후 1호 제품인 '고효율변압기 및 파형관' 생산을 축하하고 있다. 이우티이씨는 지난 1999년 설립돼 지하 전력시설물 위치탐지 분야 기술력(국가전력신기술 74호)을 보유한 기업이다. 배현태 기자 htbae@jnilbo.com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중인 '빛가람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에 입주한 기업이 처음으로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나주시는 19일 ㈜이우티이씨가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 1호와 제품 생산 1호를 기념하는 '에너지밸리 나주공장 준공식'을 현지 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장병완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1999년 설립된 이우티이씨는 지하 전력시설물 위치탐지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국가전력신기술 74호)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4년 9월 한전의 KTP(Kepco Trusted Partnerㆍ한전의 수출 촉진브랜드 사용이 가능한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이우티이씨는 지난해 3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5월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된 '나주혁신산단'에 배전기자재 공장을 착공한바 있다.

이우티이씨 최근 준공한 나주공장에서 '고효율변압기'와 '파형관'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나주혁신산단에 입주한 이후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기업에 선정된 이우티이씨는 올해 한전으로부터 '제한경쟁'을 통해 고효율변압기만 105억원을 수주했다.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는 "나주혁신산단에 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했고 이전 인력을 제외하고 지역인력 45명을 고용했다"면서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도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