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농경사회 제사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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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대 농경사회 제사 모습은
내일 '신창동 유적' 국제학술심포지엄
국립광주박물관, 한ㆍ중ㆍ일 비교 분석
  • 입력 : 2014. 12.18(목) 00:00
우리나라 최대 농경복합유적인 광주 신창동유적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벼농사와 관련된 도작농경사회의 제사와 의례문화를 동북아시아 지역과 비교 분석하는 국제학술행사가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9일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연구자를 초청해 '광주 신창동유적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광주 신창동유적에서 출토된 새모양목제품, 악기, 바람개비문양칠기, 상형토기와 각종 미니어처 등을 통해 '도작농경사회의 제사와 의례 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그동안 신창동유적의 국제화를 위해 △도작문화 △목기와 칠기 △직물문화 등을 주제로 3차례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림1중앙>

농경의례는 농작물의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하거나 신에 감사를 드리는 의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선사시대의 실증적인 자료는 청동기시대의 '농경문청동기'가 대표적이다. 또 삼국지 위지동이전 마한조에 '큰 나무를 세우고 방울과 북을 매달아 놓고 귀신을 섬긴다…'는 기록 등 당시의 의례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창동유적에서 출토된 제의구(祭儀具)는 이러한 도작농경사회의 제사와 의례문화를 구체적으로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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