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VS 김용현. 헌법재판소 제공=연합뉴스

내란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추가 기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조은석 특별검사 측이 법원에 이를 각하 또는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조 특검은 21일 새벽 0시 30분쯤 서울고등법원에 김 전 장관 측의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며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고, 동시에 보석 취소와 구속영장 발부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은 “별건 기소”라고 주장하며 전날 서울고법에 이의신청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특검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해당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