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보건소 직원들이 지난 9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
광양시는 지난 9일 중마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과 연계한 ‘행복한 노년 한의학 건강교실’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중마통합보건지소는 이날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검사와 함께 치아 관리, 금연 관련 홍보도 병행했다.
특히 ‘행복한 노년 한의학 건강교실’에서는 민경준 공중보건 한의사가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변비 등 노년기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한의학적 건강관리법을 생활 실천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석자 개별 증상에 따라 이침(T침) 시술과 한방 파스도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