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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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광주소방,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안전점검
재난발생 우려 지역 선제 조치
예방순찰 강화 등 대응태세 확립
  • 입력 : 2025. 06.10(화) 16:26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소방안전본부는 10일 광산구 도산동 장록교와 임곡동 용진교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0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산사태 등 풍수해 사고 예방을 위해 광산구 도산동 장록교와 임곡동 용진교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20년과 2023년 수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로 인한 낙석, 토사 매몰, 급류 휩쓸림 등 재난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장록교와 용진교 일대를 방문해 배수로와 배수시설 등을 집중 확인하고 예방 대책을 살폈다.

고 본부장은 특히 침수나 붕괴 등 동시다발 출동 상황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비상접수대 증설 △수난구조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 강화 등을 지시했다.

기상특보 단계부터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고 본부장은 “여름철은 태풍과 국지성 폭우가 빈번한 만큼 각종 풍수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