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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애니메이션 및 웹툰 분야의 창·제작 초기 단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지역 내 콘텐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 대상은 20인 이하 관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며 관내 입주예정 기업과 개인 사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애니메이션 최대 1억1000만원, 웹툰 5000만원으로 총 8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기획안 평가를 통해 애니메이션 10개 과제, 웹툰 15개 과제를 선정하고 각 3000만원, 1000만원을 지원한다. 2차 최종 결과물 평가를 통해서는 애니메이션, 웹툰 분야별 3개 우수작품을 최종 선정해 각 8000만원, 40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업이 가장 원하는 핵심 인센티브 요소는 바로 파일럿 제작을 위한 시드머니 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순천에서 자생력 있는 IP를 개발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입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 IP 창·제작 지원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와 (재)순천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e나라도움 공모사업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