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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치경찰학교는 전남 중·고등학생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을 기획·실행하며 자치치안 의식을 키워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9개 중·고등학교에서 6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표어·포스터 제작 △치안 관련 토론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경찰관, 전·현직공무원, 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별 전담 전문가를 위촉해 학생 활동을 자문하고 방향을 제시하도록 했다.
정순관 위원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사회 치안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전문가 지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치치안 의식을 키우는 보람있는 활동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앞으로 청소년 자치경찰학교 운영 결과를 매월 공식 누리집에 공유하는 등, 해당 사업이 청소년의 자치치안 역량 강화와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