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차린 밥상…KIA, 더블헤더 첫 경기부터 승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최형우가 차린 밥상…KIA, 더블헤더 첫 경기부터 승리
17일 두산전서 5-2 승리
  • 입력 : 2025. 05.17(토) 18:30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더블헤더 첫 경기부터 KIA 타이거즈의 타선이 살아나며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해결사 최형우의 방망이가 경기 시작부터 불을 뿜으며 KIA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더블스틸을 성공한 1회말 1사 2·3루 상황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이 됐다. 최형우가 다음 타석에 들어선 3회말 1사 1루 상황 최형우가 받아친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기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 네일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69.2이닝 만에 첫 피홈런을 맞으며 3-1이 됐고 5회초 2사 1·3루 상황 양의지에게 허용한 안타가 1타점 적시타가 되며 3-2 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7회말과 8회말 KIA가 상대 실책에 추가점을 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대주자로 나선 김규성이 3루를 훔쳤고 이때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달려 4-2, 시즌 첫 안타를 때린 김호령이 3루로 달리는 동안 상대 실책이 또 나와 홈까지 전력질주해 5-2가 됐다.

이날 선발 네일은 더블헤더인만큼 불펜에게 부담을 덜기 위해 7이닝 동안 호투했다. 28명의 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 2실점(2자책) 3사사구 8탈삼진 1피홈런으로 호투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선 불펜도 이준영(0.1이닝 무실점), 조상우(0.2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완전히 틀어 막으면서 경기를 마쳤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