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최은숙, 회장배종별펜싱선수권대회 ‘금빛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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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서구청 최은숙, 회장배종별펜싱선수권대회 ‘금빛 찌르기’
女에페 결승서 박진주 15-10 제압
서구청 이정함 男에페 은메달 획득
  • 입력 : 2025. 04.29(화) 14:41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서구청 펜싱팀이 지난 27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2개를 수확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 펜싱팀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은숙이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은숙은 지난 27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 여일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부산시청 박진주를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은숙은 32강 경기도청 김현아(15-10 승), 16강 전남도청 김태희(15-10 승), 8강 충북도청 양현모(15-7 승), 4강 화성시청 신현아(15-9 승)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은숙은 결승서 박진주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5점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은숙은 지난해 53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광주 서구청 남자펜싱팀 이정함은 남일부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정함은 32강 해남군청 김승재(14-11 승), 16강 화성시청 김형빈(15-8 승), 8강 화성시청 김승종(15-12 승), 4강 울산시청 박상영(13-12 승)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정함은 결승에서 해남군청 황태현을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11-12, 1점 차로 석패했다.

최은숙·강영미·정지윤·김수빈이 호흡을 맞춘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여일부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8강전에서 강원도청을 37-30으로 물리쳤으나 준결승에서 충북도청에 41-45로 졌다.

이정함·이승현·김재원·김대언이 출전한 서구청 남자펜싱팀도 남일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구청 남자펜싱팀은 8강전에서 익산시청을 33-29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울산시청에 36-45로 졌다.

이로써 광주 서구청 펜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