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선거 관련 9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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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선거 관련 9월로 연기
9월12일부터 회진항 물양장서
선거법·지역 행정력 분산 부담
  • 입력 : 2025. 04.23(수) 14:04
  • 장흥=김전환 기자
장흥군청. 장흥군 제공
전라남도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추진위원회는 당초 오는 5월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5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를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5월 회진면 회진항 물양장에서 개최됐던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는 올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에 따라 연기가 결정됐다.

장흥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선거와 축제가 중복될 경우 선거법 준수, 지역 행정력 분산 및 안전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9월 중순 가을철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연기된 일정 속에 더욱 내실 있게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며 “장흥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는 물론 마하수·정경달 장군과 이름 없는 민초들의 업적을 재조명해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